한국지역학회 회원 여러분께,
존경하는 한국지역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동안 한국지역학회 회장을 맡게된 도수관입니다. 먼저, 1983년 설립 이래 대한민국의 지역학과 지역정책 연구를 선도해온 한국지역학회의 제29대 회장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 동안 학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과 역대 회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1983년 이래 도시계획학, 행정학, 경제학, 지리학, 도시공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융합된 명실상부한 학문공동체로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특히, 우리 학회는 신진학자의 참여 확대, 학술지 위상 강화,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구 감소, 지역 소멸의 위기, 그리고 기후 변화라는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하면서 지역의 관점에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지역학의 역할은 단순한 학문적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적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2026년 한 해 동안 저는 한국지역학회 회장으로서 ‘지역의 문제에 공감하는 학회로써 안정 속의 큰 발전’을 목표로 삼아 현장 중심의 실천적 연구 강화, 소외 받는 지역에 대한 관심 확대, 학회의 위상 제고에 역점을 두고 학회를 운영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현장 중심의 실천적 연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론적 틀을 넘어, 지역 주도의 초광역 지방자치시대에 부합하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를 통해 우리 학회의 학문적 성과가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소외 받는 지역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과거의 지역은 주력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왔으나 오늘날의 지역은 혁신 기능이 없는 제조업 전초기지로써 소멸과 위기의 대명사로 걱정과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지역의 걱정과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해법을 우리 학회가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학회의 위상과 학술적 깊이를 더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RSAI, WRSA, PRSCO 등과 활발히 교류하고, PRSCO를 주최한 역량이 있습니다. 국내외 학술 세미나와 공동 연구를 더욱 확대하여 한국의 지역학 모델을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 여러분들과 같은 글로벌 수준의 학자들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지역학회 회원 여러분,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명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저는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술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신진 연구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회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학회는 구성원들의 세대교체와 함께 전임 학회장님들과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많은 젊은 연구자분들의 학회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학회가 이러한 전문가들의 지적 교류를 넘어, 서로의 비전을 나누고 응원하는 따뜻한 연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한국지역학회가 대한민국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심축이 되어 함께 성장하는 학술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모든 회원님들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학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6년 1월
한국지역학회 제29대 회장 도수관 올림
